연설 및 기고문

제1회 한·중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 중국 하남 성에서 방문하신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애쓰신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 회장님과 최영조 경산시장님,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님,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님, 그리고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진 축구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하남성 유소년 팀들에게는 경산 출신의 엘리트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 선진 축구 시스템을 전수받을 이번 대회가 각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U-20 FIFA월드컵대회 준우승의 영광을 일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우리 경일대학교에서 환영만찬이 열리게 되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대학 역시 축구부 재창단 방침을 결정하고 신속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일대학교 축구부를 명문 팀으로 육성함으로써 유소년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유소년 팀부터 성년 팀과 엘리트 지도자까지 최강 라인업을 보유한 대한민국 축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유소년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선진축구를 배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여름 신록이 성장하듯 무럭무럭 자라나 대한민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축구로 시작한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활발해져 한·중 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양국 유소년 선두들은 모쪼록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줄 것을 기원하며 축사에 대신합니다.

 
경일대학교 총장 정 현 태